2018年 04月 07日 (土) #1




오프닝

완전히 제로 상태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저 거의 학력이 중졸이라서요, 이력서에 적을 땐 아무래도 중졸로 적어요. 고등학교를 한 달도 안 다녔으니까. 이런 저라도 공부하다보면 조금씩 일본 그리고 세계의 경제를 보는 눈이 생기지 않을까 하고 '무라카미 싱고군과 경제군'이라는 조금 참여하기 쉬운 타이틀을 붙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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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군도 알기 쉬운 0부터 시작하는 경제학』

게스트: 야마구치 마유(34세, 도쿄대 수석졸업, 전 재무관료)


지금도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네? 가장 좋아하는게 공부인가요?

여행도 좋아하지만 공부 쪽이 더 좋네요.

저 들어본 적도 없네요. 여태껏...

(공부의 매력 이야기)

wow... 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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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세대인 두 사람의 경력을 되짚어보자」 (히나 BGM ♪ LOVE&KING)

유일하게 떨어진 시험이 운전면허에요.

저는 한 번에 붙었어요^^

아니, 저도 필기는 만점이었는데 실기가... 엄청 어렵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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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시험 준비할 땐 19시간 반 공부하고 그랬어요.

어떻게 하면 19시간이나 집중할 수 있나요?

발을 얼음물에 넣고 공부하면 절대로 잠들지 못해요.

혼자서 벌칙게임하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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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서 한 권을 정하면 최소한 7번 읽기를 추천해요.

7번... 이야 잘해도 3번이네요. 저도 처음 읽을 때 모르겠거나 신경쓰이는 부분은 표시해두는데 다시 읽을 땐 왜 여기에 표시해뒀지 하는...

처음 읽을 땐 모르는게 많으니까 아무 표시도 하지 않는 걸 추천하고요, 다시 읽으면 아 여기가 포인트였구나 자연스럽게 알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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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어떻게 하면 좋나요? 그런 거 의미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공부는 노력으로 계속 해나갈 수 있는데, 연애는 쌓고 부수고 새로 쌓고 또 부수고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거 해서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야마구치상 예쁘시니까 미팅같은 거 하시면 되게 인기많으실 거 같은데요.

저 미팅 나가면 남자한테 집요하게 질문해버려요. 결혼에 대해 정의해보세요, 이런 식으로요ㅋㅋㅋㅋ

우와... 200자 내로 답하시오, 같은?

네. 10초 내로 답해주세요 뭐 이렇게 ㅋㅋㅋㅋㅋ

그건 미팅이 아니라 면접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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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이야기) 아, 읽는 신문은 닛케이에요.

닛케이 구독할까...

하세요. 닛케이 읽으면 자신이 경제인이 된 거 같은 기분도 드니까ㅋㅋㅋ

신문은 7번 안 읽어도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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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 - 일본은 물가가 내려가는 상황이므로 국책은행이 다른 은행으로부터 국채를 사서 은행에 돈을 채워넣으면 자연스레 시장에 돈이 풀려서 급료를 올리고 물가를 올리고자 함. 2% 오르는 것이 이상적인데, 의도한 만큼은 아니지만 오르기 시작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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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지갑을 보여주세요! 」 - 게스트의 지갑 속을 탐색해보는 코너

현금은... 2유키치 5노구치 있네요^^ (=2만 5천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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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경제연구소 - 이번 봄, 0부터 시작하려고 하는 것』


청취자1: 교정을 위한 저금

저는 치의사 선생님들이 가장 고치고 싶어하는 이라는 것 같으니까요ㅋㅋㅋㅋ 이걸 고치다니 대단하죠?가 되는 이래요. 제가 가는 치과가 있는데 교정하시게 되면 꼭 저희 치과에서 해주세요-라고 할 정도로.

무라카미상 개성이라 좋은데요.

그쵸. 인상이 바뀌니까 안 하는 쪽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청취자2: 남자친구를 위한 도시락 만들기

저는 도시락으로 텐션 조금도 오르지 않네요. 이건 직업병이에요. 도시락 트라우마라고 할까요, 주니어 때부터 로케 도시락으로 컸다고 할 정도로요. 직접 만든 도시락은 별개지만, 그게 아니라면 뭐 아무거나 괜찮아요. 따뜻하기만 하면.


청취자3: 단샤리(물건 정리하기)

저는 단샤리 매년 한 번씩 해요. 부타이 시즌이 있어서, 3월 센슈락 때 대기실에서 선물을 많이 받으면 가지고 가서 전부 정리해요. 혼자 사니까 상자 4~5개 정도 한 꺼번에, 옷 같은 건 풋살 멤버들에게 준다던가 해서 거침없이 비우게 됐네요.

아나:부타이가 끝나면 무라카미상에게는 1년이 끝맺음 되는거군요.

네 이걸로 일단락 짓고, 봄부터 다시 심기일전이라는 의미에서요. 역시 기분이 가벼워지네요.


청취자4: 실물 책 읽기

제가 읽는 장르는 그다지 추천 못할 거 같아요. 논픽션을 좋아해서요.

무라카미상 레코멘에서 경제 관련 책 세트 선물 받으셨다면서요.

네, 근데 안 읽었어요. (D: 읽어주세요) 거실에 잘 놓아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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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무라카미 경제연구소 다음주 테마는 당신의 빅데이터 중 빗쿠리(깜짝 놀랄만한) 데이터.

저는 38분이요! 뭐일거 같으세요?

통근시간?

집에서 역까지 도보로 걸리는 시간이요!

뭘 재는거야ㅋㅋㅋㅋ 저도 타카츠키 본가는 그 정도 했네요. 버스가 없어서 걸으면 40분 정도? 언덕이었으니까요.

아 그러면 주니어 시절에도?

그렇죠.

아... 역시 고생하셨네요.

뭐 그건 그거대로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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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메일은 murakami@joqr.net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간단한 메일 주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무-라-카-미-라고 알기 쉽게끔...

이야이야 감사한 일이죠. 자, 그럼 다음 주도 무라카미 싱고군과 경제군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