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4일 화요일


백만년(라고 해놓고선 확인해보니 겨우 3개월)만에 블로그 리뉴얼!


이전 버전은 텀블러 블로그가 세련된 느낌이라 오픈 소스로 생김새만 비슷하게 따라서 만들어본 거였는데, 엄청 마음에 들었지만 아무래도 크롬만 제대로 나오고 반응형도 아니어서 꾸역꾸역 쓰다가 결국 눈물을 머금고 무난한 스타일로 바꿨다. 그래도 결과물이 이뻐서 다행(;_;)


초반에 쓰던 플레이어 파일 같은 것도 쌓여있고 정리가 안 돼서 아예 블로그를 새로 팔까 매번 고민하는데, 뭔가 이어지지 않으면 아쉽고 불안해서 선뜻 그러질 못하고 있다. 생각해보니 이 블로그를 연 지도 2~3년 지났는데 참 변함없이 쓸데없는 창고 같다. 심지어 옛날 게시물들은 한 1년 전쯤에 리뉴얼한다고 닫아놓곤 아직도 안 열어놨을텐데; 갱신을 멈춘 게시물들도 한가득이고 하하하 그렇다고 더 성실히 할 기력은 없고 그냥 계속 이런 느낌일듯... 저도 좀 더 영양가 있어지고 싶지만...


아니 검색 방지 메타 태그 깜빡해버렸다ㅠㅠㅠ 하루 정도 풀려있었다고 그새 귀신같이 유입 뜨네... 원래는 검색에 걸리는 것도 싫고 자료 가져가는 것도 싫어서 태그 다 걸어놨었는데, 이제 이미지는 막 퍼가라고 원본으로 보기 까지 해놨지만 검색은 여전히 ㄴㄴ 뭔가 부담스럽다. 자의식 과잉이 아니라 부끄러우니까 흐 됐고 심심한데 예전 게시물 거슬러 올라가 정리 좀 하고 다시 열어야겠다. 나 그건 아직도 기억나 첫 게시물 스바루 기타, 그 다음이 리볼버 였던 거.


아무튼아무튼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들러주시는 분들 감사하고요, 가는 길마다 그늘이고 남들보다 체감온도 10도 낮은 여름 보내시길